빈대가 무엇인가요?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쌀알 크기의 갈색 벌레로, Bed bug라고도 불립니다. 번식력, 생존력이 강해서 초반에 잡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리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심하면 두드러기, 고열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긁지 말고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 성분 약을 먹는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질병을 옮기는 곤충은 아니니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네요.
최근 왜 문제가 됐나요?
1970년 빈대가 박멸되었습니다만 미국, 유럽 등은 여전히 빈대가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이후 해외 교류가 잦아지면서, 최근 서울 전역에서 발견되고, KTX 등 대중교통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찜질방, 기숙사, 열차 의자, 물류센터 등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심지어 여행 가방, 택배 상자 등에 붙어 이동한다고 하네요.
- 물린 경우, 물과 비누로 씻고 의사/약사와 상의해 치료 및 처방받는다.
- 침대 매트리스, 프레임, 소파, 책장, 침구류를 살핀다. (특히, 모서리, 이음새, 침대라인)
- 빈대 부산물, 배설물 등 흔적을 찾거나, 노린내, 공팡이 냄새가 나는 지점을 찾는다.
-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스팀고열을 분사하거나, 진공청소기로 흡입 후 봉투는 밀봉 및 폐기한다.
- 오염된 직물(의류, 커튼, 침대커버)는 건조기로 소독한다. (50~60도 30분 이상)
- 서식처 위주로 살충제를 분무한다 (환경부 허가제품)
투숙객이 물린 경우, 법적인 리스크는 없나요? (기사링크)
우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펜션에서 머물다가 빈대에게 물려 피부염 등으로 몇개월 병원치료를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숙소측에서는 정기적인 방역을 하고 있었으나 해충박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숙소측 배상으로 마무리된 바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행정처분의 대상이라고도 합니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숙박시설 이용자에게 건강상의 위해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업 관련 시설 및 설비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침구류 등을 소독, 세탁하여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시, 경고-영업정지-폐쇄명령까지 이를 수 있음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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